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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리안 숏 헤어 : 코코

샴 : 꼬맹이

 

싸움짱 꼬맹이(샴)와 낯가림이 많았던 코코(코숏)의 개과천선 스토리는 시작부터 어마어마 합니다.

사람을 사냥감으로 생각했던 꼬맹이(샴)는 순진한 얼굴로 “야옹~” “야옹~”하며 유인했다가 퍽 튀어나와 캣시터 선생님을 크게 다치게도 했고, 돌봄을 원활하게 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격성이 높았던 고양이었습니다. 

이 고양이는 늘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듯이 다가와 공격을 하는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, 보호자 이외에 모르는 사람이 섣불리 다가갔다가는 아주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.

보호자님도 반려묘가 이런 공격적인 성향이 있었다는걸 모르고 계셨다고 했어요.

과거에 이랬던 꼬맹이(샴)가 돌봄을 통해서 공격성이 완화되었고, 많이 사회화가 되어 이제는 같은 공간에 머물러도 공격적인 성향을 덜 보이고 있어요. 물론 그래도 조심히 봐가며 돌봄을 하고 있습니다.

방심은 금물 한번이라도 잘못된 틈을 보이면 지금까지 교육했던 것들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어요.

꼬맹이는 머리가 워낙 좋았습니다. 원래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고양이들은 머리가 아주 좋아요.

지금은 이 좋은 머리로 학습을 잘 해서 말하는 것들은 다 알아듣고 스스로 거리두기를 하며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.

코코는 낯가림이 많아 매일 숨어 있었는데, 어느 순간 나와 배를 보이고, 극강의 애교를 피우는 애교냥이 되었어요. 아직도 이 친구가 무엇 때문에, 낯설음과 두려움을 이겼는지 모르겠습니다. 그리고 이겨내줘서 너무 고마워요. ^^

돌봄은 꼭 집을 비울 때만 받는 것이 아닙니다. 이렇게 사회화가 필요한 친구들이 있다면, 돌봄을 통해서 사회화를 길러주는 것도 보호자님의 반려묘가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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